ECMO 시행 환자의 말초관류(distal perfusion) 캐뉼라 삽입 수기료 인정여부에 대하여(1사례) | 메디잇

가. 검토배경 ○ 이 건(1사례)은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게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과 체외순환막형산화요법(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이하 ‘ECMO’)를 시행하고 말초관류(distal perfusion) 목적으로 오른쪽 얕은 대퇴동맥(Rt. Superficial femoral artery)에 Sheath를 삽입 후 ‘다265가 하지-대퇴동맥 조영술’의 100%를 산정하여 요양급여비용 청구한 건으로 말초관류 캐뉼라 (distal perfusion cannula, 이하 ‘DPC’) 삽입 수기료 인정여부를 논의하고자 부의함. 나. 관련근거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별표1]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 체외순환막형산화요법(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ECMO)의 인정기준(보건복지부 고시 제2025-60호, 2025.4.1. 시행) - 경피적 삽입용 CANNULA_체외순환용(KIT 포함) 급여기준(보건복지부 고시 제2018-249호, 2008.12.1. 시행) - 초음파 검사의 급여기준(보건복지부 고시 제2023-105호, 2023.7.1. 시행) ○ 행위기술서(자190-2 O1903 부분체외순환-ECMO 및 다265가 하지-대퇴동맥 등) ○ 대한중환자의학회. 중환자의학 제4판. 군자출판사. 2020. ○ Extracorporeal Life Support Organization(ELSO) General Guidelines for all ECLS Cases(2017) ○ ELSO Interim Guidelines for Venoarterial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in Adult Cardiac Patients(2021) ○ Jorik Simons, et al. Evolution of distal limb perfusion management in adult peripheral venoarterial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with femoral artery cannulation. Perfusion. 2024;39:23-38 ○ 전창호 외. 체외순환막형산화요법 중 온넙다리동맥에 삽입된 도관에 의해 감소된 원위부 다리 혈류 보전을 위한 경피적 원위부 관류도관 삽입술의 안정성, 유효성 연구. 대한영상의학회지. 2016;74(6):373-9 ○ 미국 CPT(Current procedural terminology)(2024) ○ 호주 MBS(Medicare benefits schedule)(2024) ○ 대만 전민건강보험(2025) ○ 일본 후생노동청 진료점수보수표(2024) 다. 분과위원회 결정사유 및 결정 ○ ECMO는 기존의 적절한 치료에도 교정되지 않으나 회복 가능성이 있는 중증 급성 심부전 또는 중증 급성 호흡부전 환자와 심장 및 폐 이식대상 환자의 심장 및 폐의 기능을 도와주는 요법임. ○ 교과서 및 논문 등에 따르면, ECMO 시행을 위해 대퇴동맥으로 카테터를 삽입하는 경우, 카테터의 큰 직경으로 인하여 연조직의 허혈과 경색이 발생 할 수 있으며, 피부의 창백, 원위부 맥박 소실 등 다리 관류 저하가 임상적으로 의심되면 경피적으로 원위부 관류도관을 얕은 대퇴동맥에 삽입해야하나 사지 허혈 관련 합병증을 감소시키기 위한 DPC 삽입이 최근의 추세임. ○ 국외 임상진료지침(Extracorporeal Life Support Organization, ELSO)에 따르면, - VA ECMO 시행을 위해 주로 총대퇴혈관에 카테터를 삽입하며, 15~17Fr의 카테터가 일반적으로 충분한 혈류를 공급하기에 적합하나 , 더 높은 혈류가 필요한 경우에는 19~21Fr의 카테터가 필요할 수 있음. 큰 카테터의 삽입은 사지 허혈을 포함한 혈관 합병증 증가와 관련이 있으므로 VA ECMO시 대퇴동맥 카테터를 사용하는 모든 환자에게 대퇴동맥 카테터와 동측의 말초 관류를 권장함. - 또한, 대퇴혈관으로 카테터를 삽입하는 경우 정맥 측부 혈관은 적절하더라도 원위부 동맥이 막혀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며, 다리로 가는 원위부 동맥 혈류량이 부적절한 경우 직접 컷다운하여 원위부 표재성 대퇴동맥(distal superficial femoral artery) 에 별도의 관류라인을 삽입하거나 역행 관류를 위해 후경골 동맥(posterior tibial artery)에 라인을 삽입하라고 권고함. ○ ECMO 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ECMO 시행 중에 하지 허혈 등이 생기면 환자의 사망률이 매우 증가하며, 하지 허혈이 생긴 후의 DPC 삽입은 치료의 적기를 놓치게 되므로 대부분의 ECMO 시행 환자에게 DPC 삽입을 하고 있음. ○ 논문과 교과서, 국외 임상진료지침 참조 시, - 말초 캐뉼라(peripheral cannulation) 삽입은 혈관 초음파 등으로 혈관의 위치를 확인하고 항응고제를 사용하며 해당 혈관에 작은 카테터와 가이드와이어를 넣은 후에 카테터를 제거하고 가이드와이어를 따라 단계적으로 굵은 확장기를 이용하여 ECMO 카테터가 들어갈 통로를 만든 후 ECMO 카테터를 넣고 피부와 봉합하는 방법임. - 말초 관류 캐뉼라(distal perfusion cannula, DPC) 삽입은 초음파 유도하에 말초 캐뉼라 삽입과 비슷한 방법으로 표재 대퇴동맥 에 삽입하며 크고 긴 sheath는 혈관 경련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로 6~8Fr의 짧은 armored 카테터를 삽입하고 동맥 카테터와 연결하는 방법임. ○ VA ECMO 시행 중인 환자의 DPC 삽입은 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