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 83세 여성에서 전흉부 ST-T 변화 - 고령 및 당뇨 환자에서 의미 있는 변화일까? - EKG Case - 메디잇

2023년 심전도2025년 심전도문의 내용 고령이고 당뇨병을 앓고 있어 비전형적 증상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흉부 ST-T 변화가 무증상 상태에서도 임상적으로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전문의 소견 (노태호 원장님) 이번 심전도에서의 변화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특이소견은 없어 보이며, 환자가 무증상인 점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조치가 반드시 필요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추가 의견 심전도는 훌륭한 스크리닝 도구이지만, 모든 것을 진단해주진 않으며 임상 증상과 병력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 환자에서는 증상을 적극적으로 묻는 것이 중요하며, “흉통은 없다”는 대답만으로 배제하지 말고 “움직이면 가슴이 뻐근하다”와 같은 비전형적 표현을 캐내는 것이 임상적으로 유의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령의 당뇨 환자에서는 무증상 허혈(silent ischemia) 가능성도 존재하므로, 이전과의 변화가 뚜렷하게 의심된다면 스트레스 테스트나 심초음파 등의 정밀검사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결론 요약 현재 환자는 무증상이며, 심전도의 변화도 뚜렷한 병적 소견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고령과 당뇨병 병력을 고려해 증상 재확인 및 필요한 경우 최소한의 심장 평가(예: 심초음파)를 통해 안전하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